신규 코로나 확진자 나오는데…일상 복귀 나선 中

중국 지도부 단체 야외 활동 참가
거리두기 아닌 ‘일방 복귀’ 풀이
  • 등록 2020-04-04 오전 10:56:02

    수정 2020-04-04 오전 11:08:18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중국 지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일상 정상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4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중국 총리, 리잔수,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 등 상무위원 7명과 왕치산 국가부주석은 지난 3일 베이징 근교에서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공산당 상무위원회와 국가 부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 전원이 야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달 10일 코로나19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 사진=신화/AFP
이날 시 주석은 “전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양호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업무 복귀와 기업의 생산 재개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도부가) 함께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경제 사회 발전과 생산 질서 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고, 자연 보호를 주창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를 이어오던 중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일상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확진 추가 환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도 4명이다. 3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639명, 사망자는 3천326명이 됐다.

이 중 완치 후 퇴원한 누적 인원은 7만6751명이며 현재 156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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