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이후 원치않은 1020세대 임신 늘어

후생노동성 연구팀 구성…연내 조사 실시
  • 등록 2020-09-30 오전 10:06:23

    수정 2020-09-30 오전 10:17:1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원치 않은 임신을 하는 10~20대가 늘면서 일본 정부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후생노동성)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계획에 없던 임신과 출산 관련 고민 상담을 하는 고베시 사단법인 ‘작은 생명의 문’에 코로나19 이후 상담량이 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월 평균 30명이던 상담이 지난 4월 89명으로 늘었고 지난 7월에는 152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70%가 10대인것으로 집계됐다.

도쿄도가 운영하는 ‘임신상담 안심라인’도 20~30대 상담건수가 지난 4월 300건이 접수됐는데 전년 동기 대비(224건)30%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일본 후생노동성은 연구팀을 구성해 우발적인 임신이나 낙태 현황에 대한 최초의 전국 단위 조사를 연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원치 않는 임신의 비율이나 실태 등은 조사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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