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비극적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를 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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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적으며 “한국을 대신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애도를 표하며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인도 매체를 포함한 외신 등에 따르면 오디샤주(州)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약 170㎞ 떨어진 발라소르 지역 인근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열차 3대가 잇따라 충돌해 탈선, 최소 288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다쳤다. 현재까지도 수백 명이 객차에 갇혀 있는 상황으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인도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해당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