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에 대해 합병적격성 여부를 심사 받은 결과 썬텔과의 합병상장이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병 승인은 국내에 상장된 스팩 중 처음으로 비상장주식회사와 합병상장을 성공한 사례다. 그동안 자본환원율 산정 및 비상장법인에 대한 상대가치 평가기준의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스팩 업계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는 것이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앞으로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은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되면 합병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확정하고 주주총회 소집을 통지하고 합병기일 및 합병신주 상장을 확정하는 등 주주총회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김홍남 대신증권 IB솔루션본부장은 "증권업계 최초로 합병 예비심사청구서를 통과한 만큼 남은 절차도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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