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열풍..`홈쇼핑서 몸매관리 상품이 뜬다`

`살빼는` 헬스기구 대신 `라인관리` 해주는 상품 인기
  • 등록 2011-06-15 오전 8:57:44

    수정 2011-06-15 오전 8:57:4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의실종과 같은 노출패션이 유행하면서 홈쇼핑에서도 바디쉐이핑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GS샵은 최근 몸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단순히 살빼는 기구가 아닌 `몸의 라인`을 만드는 상품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홈쇼핑에서는 런닝머신, 스테퍼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살을 빼는 헬스기구가 주를 이뤘다면, 올 들어서는 특정 신체 부위의 라인을 관리해주는 상품들이 주력시간 대에 편성되고 있다.
▲ GS샵의 `레그짱` 방송장면.
대표적인 상품으로 GS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엉짱교수의 레그짱(7만9000원)`이라는 상품은 올해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선 자세로 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도록 설계된 `레그짱`은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및 다리라인 등 하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헬스기구다.

방송 중 일명 `엉짱 교수`로 유명한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이자 연예인 전문 트레이너인 박지은 교수가 운동 효과 및 자세한 사용법을 안내하는데, 지난 2일 첫 론칭 이후 방송 2회 만에 약 5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단시간 내 특정 부위를 중심으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는 `리포존`(7만9000원)도 인기다.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리포존`은 온라인에서 이미 입소문을 탄 바디슬리밍 상품으로 1시간 방송에 2500~3000개씩 판매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갈수록 노출이 과감해지고 예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살을 빼는 유산소 운동 기구 외에 몸매 관리용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은 7, 8월이지만 바디쉐이핑 상품은 효과를 보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6월에 가장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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