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애플이 새로 내놓은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애플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2분 현재
LG디스플레이(034220)가 전날보다 2.61%(700원) 오른 2만75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LG이노텍(011070)도 1.19%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라이콤(041520)과
인터플렉스(051370) 역시 3~5%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은 지난주 출시한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사흘간 총 90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4S’를 출시한 뒤 첫 주말에 선주문을 포함해 총 400만대 이상을 팔았고, ‘아이폰5’ 당시에는 500만대를 팔았는데, 이번에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깜짝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판매량이 800만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도 뒤엎는 것이다.
판매 호조 소식에 간밤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5% 가까이 급등한 490.6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