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62포인트(0.18%) 오른 1965.41에 거래 중이다.

전일(1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발표될 노동부의 4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다만, 기술주 상승세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이날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1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만 홀로 14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22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통신, 보험, 금융, 의료정밀, 전기·전자, 의약품, 증권업종 등은 오르고 있지만,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품, 운송장비, 기계, 섬유·의복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30%(4000원) 오른 134만 7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와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등도 모두 1~2%대에서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3%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POSCO(005490)와 기아차(000270)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18포인트(0.39%) 오른 561.52에 거래 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와 씨젠(096530), CJ오쇼핑(035760) 등이 가장 많이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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