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간호장교 청와대로 출장..檢, 기록 확보"

  • 등록 2016-11-17 오전 8:19:13

    수정 2016-11-17 오전 8:19:1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로 출장 간 기록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YTN은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세월호 침몰 당일 오전에 청와대에 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장교의 청와대 출장 기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국군 수도병원에서는 출장 시 반드시 행선지와 출장 사유를 기록하게 돼 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2014년 4월 16일, 사고 발생 7시간 만에 공식석상에 나온 박근혜 대통령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한 듯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당시 박 대통령은 텔레비전에 생중계되던 내용조차 모르고 7시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 최근 최순실 자매가 서울 강남의 차움병원에서 대통령의 주사제를 수 십 차례 대리 처방받은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박 대통령이 당시 성형 시술을 받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께 직접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 경호실에 확인한 결과 4월16일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간호장교의 청와대 출장 기록이 나오면서, 정확한 사유를 밝히기 위해선 해당 간호장교의 소환 조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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