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05포인트(0.29%) 내린 1726.0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에 힙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 마감후 발표된 IBM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외거래에서 급락했다.
게다가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7월 체감경기 지수 역시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15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대규모의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1303억원 비차익 거래에서 214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은행 업종이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밀리고 있다. 통신과 운수창고, 철강 및 금속도 0.5% 넘게 떨어지며 약세다. 반면 운수장비와 전기가스, 건설업은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미국 IT업종의 실적 실망 속에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005490)도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0.7%대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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