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수앱지스(086890)는 전날보다 6.11%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로메드(084990)와 마크로젠(038290)도 각각 5% 가량 급등했고, 제넥신(095700)과 차바이오앤(085660)도 2% 내외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도 동반상승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4.82% 올랐고, 셀트리온(068270)은 2.39% 상승했다. LG생명과학(068870)은 1.45%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급등은 삼성의 바이오사업 진출과 연관된 측면이 크다. 삼성은 세계적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인 미국의 `퀸타일즈`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2조1000억원을 바이오산업에 투자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한편, 일부 종목은 삼성 측의 공식 발표가 있은 뒤 반락해 눈길을 끌었다. 장중 상한가까지 갔던 바이넥스(053030)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반락했고, 이수앱지스와 제넥신은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