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기업` 오바마, 차기 상무장관에 구글 CEO등 검토

에릭 슈미트 구글 CEO·화이자 전 CEO 등 논의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물망
  • 등록 2011-03-10 오전 8:42:13

    수정 2011-03-10 오전 9:22:2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 백악관이 주중 미국대사로 내정된 게리 로크 상무장관의 후임으로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 버락 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들이 현재 슈미트 구글 CEO와 제프리 킨들러 전 화이자 CEO 등을 로크 장관 후임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후보자 가운데 한 명으로 전해졌다.

이는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기업인들로 임명, 기업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6일 JP모간 체이스의 회장인 윌리엄 데일리를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에서 4년간 CEO를 지낸 제프리 킨들러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의 해외수출 증대를 위한 대통령 자문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오는 4월부터 CEO직을 사퇴하고 회장직을 맡을 계획이며 미국 주요 경영자들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 경제 문제를 논의해 왔다.

한편 젠 프사키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많은 자격있는 후보자들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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