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서트 ‘싸이 해프닝’(사진=YG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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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선보인 ‘해프닝’이 1분기 최고의 콘서트로 뽑혔다. ‘해프닝’은 지난 4월13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싸이의 공연뿐 아니라 글로벌 문화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미국과 일본에서 온 콘서트 전문 스태프가 다양한 특수효과를 이용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와이어에 매달린 채 객석 위를 나는 싸이의 모습 등 이색적인 비주얼도 특색이었다. 싸이는 ‘해프닝’에서 발라드, 록, 일렉트로닉 장르의 자작곡부터 ‘싸욘세’(비욘세 패러디)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거리를 제공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협찬사인 CJ E&M, 진로하이트 등의 도움으로 브랜디드(branded)엔터테인먼트의 현주소도 보여줬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알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뉴플랫폼을 활용하는 영리한 전략도 선보였다. ‘해프닝’은 심사위원 4명으로부터 총점 94.75점을 얻어 후보작 중 최고점을 얻었다.
▲심사평
“월드 스케일의 무대와 진보한 공연 메커니즘은 관객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강태규). “상암경기장이 공연연출을 하기가 어려운 장소인데, 어마어마한 장비와 기술을 투입해 국내 콘서트 사상 가장 완벽하게 치러냈다”(고재광). “무대 제작부터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및 활용까지 ‘국제가수’의 위용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김영진).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돼 앞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기대하게 했다”(안재영).
| 콘서트 ‘싸이 해프닝’(사진=YG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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