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 110여종 교과서 독도 서술 재검토

독도 통합홍보 표준 지침 기존 오류 점검
  • 등록 2014-02-16 오후 12:46:42

    수정 2014-02-16 오후 12:46:42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교육부가 초·중·고 전체 교과서의 독도 관련 서술을 재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 “독도에 관해 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차원에서 초·중·고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이 올바른지 독도 관련 전문 기관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초·중·고 사회·역사·지리 등 독도 관련 기술이 들어간 전 과목 교과서 110여종이 검토 대상이다.

이에 앞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독도 관련 서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 교육부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전체의 독도 관련 서술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전 교과서로 확대한 것이다.

교육부는 정부 부처 15개 기관이 참여한 ‘독도영토관리대책단’과 동북아역사재단이 정리한 ‘독도 통합홍보 표준 지침’을 기준으로 교과서에 서술상 오류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지난해 1월 30일 개정된 독도 통합홍보 표준 지침은 독도의 지리, 자연환경, 행정사항, 법적 지위 등 일반 현황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주요 사료, 주요 연표를 담고 있는 공식적인 독도 관련 서술의 표준이다.

교육부는 이르면 다음달 신학기 전에 수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발견된 오류는 정오표를 만들어 해당 교과서를 사용하는 학교에 보낼 계획이다.

독도수호대는 지난달 말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자체분석한 결과 독도 관련 서술 오류가 30여곳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독도를 분쟁지역과 무인도로 표기하는 등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실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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