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Q에 이어 올해도 우려…목표가↓-KTB

  • 등록 2015-01-23 오전 8:13:28

    수정 2015-01-23 오전 8:13:2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TB투자증권은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대림산업은 4분기 2227억원의 영업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5개 현장에서 추가 원가가 반영되며 3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하도급 업체의 생산 저하로 인력 충원이 발생했고 추가 공기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이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개 분기 연속 해외 부문의 원가율이 재검토 되고 있고 손실이 반영되며 불확실성이 제거된 면도 있다”면서도 “사우디에 편중된 수주포트폴리오나 해외 수주의 저성장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주택 분양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미분양 미착공 등의 부문으로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올해 역시 부진이 이어질 것이으로 보인다. 그는 “저조한 해외 수주와 낮은 주택 부문의 수익성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시장 기대치 3800억원보다 낮은 3000억원 수준일 것”이라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부터 주택분양을 확대했지만 현재 재건축 위주의 분양공급을 하고 있고 미분양 관련 비용도 크다”며 “실적 성장세가 확인되기 전 까지 경쟁사 대비 투자 매력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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