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Q실적 연중저점 예상…잠시 쉬어갈 때-동부

  • 등록 2015-10-16 오전 8:15:55

    수정 2015-10-16 오전 8:15:55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동부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3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을 기록할 것이며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16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분기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우려감이 주가 반등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으로 탐방을 다녀온 결과 3분기 실적은 연중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예상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조1350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 증가한 1630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약 260억원 하락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7~8월중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면세점이 생각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해외진출 브랜드의 홈쇼핑 노출 감소 등으로 디지털 채널 성장 둔화도 예상된다”며 “2개 분기 인건비 상승분이 3분기에 소급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상승세도 일시 둔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는 4분기와 2016~2017년 실적 가정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홍콩,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부문 실적 성장세는 3분기 전년 대비 57.7%, 4분기 68.9%로 전망한다”며 “2014년 해외부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이익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면서 2017년까지는 연간 60% 이상의 성장률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부문 이익 턴어라운드는 아직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중강기 보유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며 4분기 성장률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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