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결선투표제, 국회교섭단체 제도 개선을 시급한 개혁과제로 제안한 바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정치권의 공감대가 넓고, 지난 대선 과정을 거쳐 국민의 공감대가 높은 의제가 결선투표제라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정치개혁 없이 민생위기, 정치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그동안 선거 때마다 면피용으로 주장돼 온 정치개혁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이슈선점을 통한 정치적 주도권에 몰입하고, 실천과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정치행태도 극복해야 한다. 지금과 같이 정치개혁의 열망이 높을 때 구체적인 개혁의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