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브라질의 모델로 ‘미스 범범’이라는 엉덩이 미인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안드레사 우라하가 성형수술 후 발생한 패혈증으로 사망할 뻔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사는 ‘미스 범범’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조금 더 욕심을 냈다. 지난해 엉덩이 볼륨을 높이기 위해 허벅지에 필러를 맞았던 것이 큰 화를 불렀다.
필러로 주입한 하이드로겔과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가 몸속에서 세균감염을 일으켰다. 이어서 패혈성 쇼크로 인한 허벅지 부위가 엄청나게 부어오르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긴급 수술을 통해 다리를 절단할 뻔한 고비는 넘겼으나 아직 수차례의 치료와 재활과정이 남아있다.
안드레사의 어머니는 “딸이 발을 디디고 서기 시작했다”면서도 “걷기 훈련이 끝나면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안드레사가 지난 5년 동안 성형수술한 곳은 최소 아홉 부위로 ‘코, 턱, 가슴, 음순’ 등 신체 곳곳을 손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