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치 않은 갭…11월 동일점포 매출 8% 감소

  • 등록 2015-12-04 오전 7:37:08

    수정 2015-12-04 오전 7:37: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의류업체인 갭의 의류브랜드 매출이 11월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갭은 의류브랜드 중 하나인 올드네이비의 11월 동일점포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18% 증가했지만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바나나 리퍼블릭 동일점포 매출액 역시 지난해 2%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19% 줄었고, 갭 역시 지난해 4% 증가세에서 올해 4% 감소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갭의 전체 동일점포 매출액은 8% 감소했고, 순매출은 9% 줄었다.

사브리나 시몬스 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직 연말 쇼핑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직원들은 매출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전 브랜드를 아울러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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