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①KTX·SRT 고속철도 타고 신규 공급 '봇물'

광명·수서·동탄역세권 등 신규 단지 분양권 웃돈 ''1억원
밀양·부산·대전 등 역세권 인근 아파트 공급 잇따라
  • 등록 2017-07-22 오전 8:30:00

    수정 2017-07-22 오전 8:30: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반기 KTX·SRT 등 고속철도 역세권 주변으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KTX역 신설과 SRT개통 등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인근 지역은 인구유입과 함께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광명역 파크자이’는 지난달 전용면적 84㎡A가 5억6116만원(24층 기준)에 거래돼 분양 당시(최고가 4억4590만원)보다 약 1억15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시 아파트값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0.54%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인 0.52%를 넘어섰다.

수서역세권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대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기준 3.3㎡당 3023만원으로, 2015년 2분기(2078만원)보다 45.5% 올랐다.

수서역세권에 위치한 신동아 아파트는 전용면적 49㎡ 기준 지난해 1월(5억1900만원)보다 31%가량 오른 6억8000만원에 이달 거래됐다. ‘래미안 강남힐즈’ 101㎡는 작년 3월 실거래가(8억3000만원)보다 42% 가량 오른 11억8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동탄역세권에 분양된 아파트들의 프리미엄은 1억원을 호가한다. 우미린 1차의 전용면적 84㎡는 3억8760만원(20층 기준)에 분양됐으나 최근 1억1000만원이 오른 5억930만원에 거래가 진행됐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차’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9630만원(10층 기준)에 분양됐으나 웃돈 1억원이 붙은 5억1119만원에 매매됐다.

건설사들은 하반기 KTX·SRT 등 고속철도 역세권 주변으로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남 밀양시 KTX밀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밀양강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는 밀양강이 위치해 있어 일부 저층 가구를 제외하면 밀양강 조망이 가능하고, 밀양강 수변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흥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B5·6블록)를 분양한다. B5블록은 11개 동, 158가구로 구성되고 B6블록은 10개 동, 104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103~128㎡ 등 중대형 평형이다. SRT동탄역을 통해 부산·목포까지 2시간대, 강남 수서까지는 15분 안팎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도 평택 동삭동 영신지구 1·2블록에 ‘모산 영신 센토피아 더샵’을 분양한다. 1블록에 2124가구, 2블록에 1674가구를 분양하며 각각 490가구, 3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규모의 단지에 전용면적 59~106㎡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차량 이용 시 5분 거리에 KTX지제역이 위치하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수서까지 20분, 강남까지 25분 만에 접근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대에서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은 59~84㎡ 총 88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15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도보거리에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자리하며 KTX용산역 및 서울역과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10월 부산진구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전포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42~101㎡ 총 2144가구 중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과 1호선 서면역을 이용해 KTX부산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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