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기록한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 17~21일 온라인 공개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강현주 신작
프로그램북 무료 제공…희곡집도 출간
  • 등록 2023-11-08 오전 7:50:00

    수정 2023-11-08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 온라인 공연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공연 라이브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의 한 장면. (사진=두산아트센터)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DAC Artist)인 극작가 겸 연출가 강현주의 신작으로 지난 9월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했다. 강현주의 첫 장편 희곡으로 연이은 매진 속에 관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강현주는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존재하고 있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창작자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한정된 극장 공간을 넘어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형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오고 있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소도시 국립대학에서 식물의 저항성 유전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강현주는 이 작품에서는 누군가의 삶을 쉽게 판단하고 단정 짓는 ‘걱정을 가장한 편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이지현, 류혜린, 공예지, 이휘종, 박인지, 황상경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공연 라이브’ 플랫폼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 기간 동안 횟수에 제한 없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상영 영상은 실제 공연을 사전 녹화해 제작한 영상이며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연출가의 글, 이해자료 등을 담은 프로그램북도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 희곡은 책으로도 읽을 수 있다. 출판사 이음의 19번째 이음희곡선으로 최근 출간됐다. 희곡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는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국악창작자 이자람, 극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 무대 디자이너 겸 연출가 여신동 등이 선정됐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강현주와 함께 극작가 겸 연출가 진해정이 신작으로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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