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노건평씨, 지금은 자숙해야 할때"

  • 등록 2010-08-16 오전 9:20:28

    수정 2010-08-16 오전 9:20:28

노건평, 노건호, 권양숙 여사 (왼쪽부터)


[이데일리 편집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끈다.

노건평씨는 20개월 넘는 수감생활을 회고하다 동생 故노 전 대통령의 이야기가 나오자 “형이 못나서 이런 결과가 빚어졌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괴로웠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며 눈믈을 글썽였다.

이어 “출소하자마자 동생의 묘역을 가장 먼저 찾아가 못난 형을 용서해 달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고 전했다.

한편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실제 존재하지도 않은 사실로 조 후보자가 동생의 명예를 또 욕보였다. 조 후보자의 발언은 완전히 왜곡된 것으로 경찰 총수 후보자가 어찌 그리 경솔한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연차 회장에 대해서는 서운한 점은 있지만 그의 입장을 다소 이해한다” 며 “다만 진실이 왜곡돼서는 안되며 시간이 흐르면 사건의 진실은 밝혀질 것” 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봉하마을에 머물며 동생 묘역관리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힌 건평씨는 “수감생활을 하면서 많은 생각도 했고 반성도 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짤막한 소감을 마쳤다.

노건평씨의 인터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아직은 인터뷰보다는 자숙을 해야 할 때`라며 건평씨의 자중을 요구했다.

또 “진정 동생에 사죄하는 마음이라면 최대한 언론이나 정치권의 개입을 피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살아야 한다” 는 의견을 덧붙였다.

더불어 몇몇 네티즌들은 이명박 정부에게 동생을 잃어놓고 특별사면을 받아들인 노건평씨에 대해 “특별사면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동생에게 죽을 만큼 미안했다면 이명박 정부 보란 듯이 남은 형기를 다 마치고 나왔어야 맞는게 아닌가” 라며 곱지 못한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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