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6] 한명숙 “19대 국회 ‘반값등록금’ 실현해야” 박근혜에 제안

  • 등록 2012-03-26 오전 9:46:06

    수정 2012-03-26 오전 11:25:57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이 다음 국회가 열리자마자 반값등록금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새누리당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게 “19대 국회 첫 번째 회기 내에 반값등록금을 실현하자”고 제안하며 “박근혜 위원장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는 “반값등록금은 이미 전 사회적인 합의사항이 됐다”며 “1인당 GDP는 세계 32위인데 대학등록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4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반값등록금을 공약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과 각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계획과 재원조달 방안까지 완비해 놨다”며 “우리나라 재정지원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 내국세의 일정 부분을 재원으로 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 또한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반값등록금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불을 지폈다”면서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파기하고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 또한 반값등록금을 언급하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울산에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에 대해 얘기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 위원장이 한 약속부터 지켜야 할 것”이라 꼬집었다.

이어 “박 위워장이 말한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궁금하다. 박 위원장의 답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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