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이종걸, 서영교에 심각한 상황 전달"

  • 등록 2016-06-30 오전 8:48:19

    수정 2016-06-30 오전 8:48:1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총무본부장은 30일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서영교 의원과 관련, “(서 의원에게) 출당을 권유하거나 이런 것보다는 당이 여러가지 심각하게 보고 있는 상황들을 전달했고 본인의 최근 상황을 들어봤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종걸 비대위원이 어제 늦게 서 의원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과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탈당까지 권유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은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이날 오전 2차 회의를 소집한다. 정 본부장은 “우리가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도 있고 자녀의 로스쿨 입학 관련 자료 같은 것은 학교에서 제출한 적이 없다고 해서 자료 확보도 어려움이 있다”며 “본인 의견을 들어보는 절차를 밟아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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