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영업적자 3Q도 지속…내년 수익성 회복 기대-신한

  • 등록 2016-07-29 오전 8:10:56

    수정 2016-07-29 오전 8:10:5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구조조정으로 중대형 배투러 부문 흑자전환 시기가 2018년에서 2017년으로 앞당겨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하반기 중국 시장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늘어난 1조3172억원, 영업적자 542억원을 기록했다”며 “대체로 예상 수준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영업적자 703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희망퇴직 관련 비용 6500억원이 반영됐다”면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소형 배터리(IT·전동기구용)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한 640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희망퇴직으로 인한 간접비 감소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회복했다. 중형(자동차용) 배터리는 중국향 매출 감소로 지난 분기와 거의 비슷한 매출 170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저장장치(ESS, 대형)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영업적자 142억원으로 적자가 감소할 것”이라면서 “IT 성수기와 유럽 자동차향 중형 배터리 수요 증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반기 중국 삼원계 양극활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재개 여부와 중국 5차 배터리 표준 인증 성공 여부가 주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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