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7% "자율 출퇴근제 시행 찬성"

직장인 3년 전보다 자가용 출퇴근자 감소(20.8% →13.5%)
  • 등록 2016-09-29 오전 7:35:05

    수정 2016-09-29 오전 7:35:0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평소 출퇴근, 통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직장인 중에는 자가용 출퇴근자 수는 줄고,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직장인과 대학생 873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과 통학 이동수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출퇴근, 통학 시 이용하는 이동수단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81.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 중에는 78.0%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고, 13.5%가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 한다고 답했다. 특히 3년 전(2013년) 동일조사 결과 대비 대중교통 이용자(69.1%)는 늘고, 자가용 이용자(20.8%)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은 대부분인 85.1%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고, 다음으로 ‘자전거/도보(9.2%)’를 이용해 통학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출퇴근 통학 시간은 전체 평균 54분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은 편도기준 평균 51분으로 집계됐고, 대학생들의 통학시간은 편도기준 평균 61분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통학 시간에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음악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출퇴근, 통학 시 주로 어떤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물었다.(*복수응답) 그러자 대학생 77.6%, 직장인 67.8%가 ‘음악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음악감상에 이어 직장인들은 ‘스마트폰 모바일 쇼핑(18.9%)’ 활동을 하며 출퇴근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대학생들은 ‘친구, 동료들과 채팅(18.0%)’ 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출퇴근, 통학 시 교통 혼잡도’를 묻자, ‘서 있는 사람이 많은 편이나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34.8%)’, ‘사람들로 가득 차서 내릴 때 사람들을 비집고 내려야 한다(24.8%)’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직장인들은 업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해 근무할 수 있는 자율 출퇴근제 시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먼저,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현재 직장에서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는지’ 묻자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응답률 82.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 중이지만 눈치가 보여 신청하기 어렵다(11.9%)’는 답변이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율 출퇴근제 시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찬성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77.5%를 기록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6.7%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선정한 자율 출퇴근제 도입 후 기대되는 변화로는(*복수응답), ‘특정 시간에 사람이 몰리지 않아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다(50.2%)’, ‘원하는 시간에 근무해 업무 몰입도 및 성과를 높일 수 있다(48.6%)’, ‘업무 특성에 따른 유연한 근무로 업무 효율이 오를 것 같다(23.7%)’ 등이 있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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