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개정협상 타결되나…김현종 본부장 26일 국무회의 보고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대미(對美) 아웃리치(외부 물밑 접촉)를 위해 지나날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이르면 다음주 내 타결될 전망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께 귀국한 이후 26일 국무회의에 출석해 한미FTA 개정협상 결과 및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관세 일시 면제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관련, “우리는 훌륭한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협상 종료)에 매우 근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늦어도 다음 주중 한·미 FTA 개정협상 타결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 서명식에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따르면, 한국과의 협상 종료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배석한 로스 장관도 “우리는 한국 정부와 꽤 포괄적인 해결에 비교적 근접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통상당국 관계자도 “현재도 비공식 협상 창구를 통해 막마지 조율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르면 주말안에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

△26일(월)

해외출장(장관, 베트남·UAE)

10:00 국무회의(통상교섭본부장-차관, 서울청사)

△27일(화)

해외출장(장관, 베트남·UAE)

△28일(수)

해외출장(장관, 베트남·UAE)

10:00 2018 스마트공장 엑스포 개막식(장관, 코엑스)

△29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

14:30 사업재편심의회(차관, 대한상의)

△30일(금)

10:00 기업유치지원단 출범식(차관, 대한상의)

주간 보도계획

△26일(월)

10:00 산업통상자원부 직제 개정

△27일(화)

06:00 제2차 한-캐나다 FTA 공동위원회 개최

11:00 혁신성장동력 후보과제 ‘스마트팜’ R&D 공청회 개최

△28일(수)

11:00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8

11:00 공공기관 전기차 구매상담회 개최

11:00 무인항공기 국가표준 제정, 드론 신시장 개척

11:00 공공기관 역량을 결집해 중견기업 육성한다

△29일(목)

11:00 한중산업협력단지 정부간 협력채널 본격 재가동

11:00 ‘18년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1:00 자연·산업 재해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드론이 개발된다

△30일(금)

06:00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이 하나 되어 지역에 중핵기업 유치한다

11:00 지속적인 FTA 이행 및 활용점검을 통해 기업애로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