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미친개' 논평에 "법이 자존심보다 중요…늦기 전에 사과하라"

  • 등록 2018-03-26 오전 8:47:56

    수정 2018-03-26 오전 8:47:56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경찰 출신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미친개’ 논평과 관련해 사과를 촉구했다.

표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만약 미국이나 일본에서 검찰과 법원을 거쳐 발부된 영장을 문제 삼아 수사 및 영장 신청한 경찰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라며 “영국이나 유럽, 캐나다 역시 마찬가지다. 더 늦기 전에 사과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용기 있는 사과가 옳다. 법과 원칙이 당신들의 자존심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부패비리에 대해 원칙적으로 수사하는 것뿐”이라며 “그 대상이 야당 인사란 이유만으로 정치경찰이란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하자 논평을 내고 “경찰이 급기야 정신줄을 놓고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며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에 걸렸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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