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조선주 급락에 낙폭확대

  • 등록 2008-08-04 오전 10:12:08

    수정 2008-08-04 오전 10:12:0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4일 조선주 급락이 시장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개장 한 시간여만에 하락률이 2%를 넘어서는 등 시장은 밑도 끝도 없는 추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76포인트(2.31%) 내린 1537.49에 거래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낙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조선주 급락은 잇따른 수주계약 해지에서 촉발됐다.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유럽 선주 선수금 미납에 따른 계약 해지에 이어 현대미포조선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가뜩이나 후판 등 원자재가 급등 부담에 조선주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를 이어가던 터여서 충격은 더욱 컸다. 조선주가 속해있는 운수장비 업종은 현재 6.88% 급락하며 시장 하락률을 초과하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12.27%, 현대중공업(009540)은 10.41% 밀리고 있다.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등 국내 6대 조선업체들이 6~9% 가량 떨어지는 등 일제히 급락중이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조선주 털기에 여념이 없다. 860억원을 순매도 중인 외국인은 운수장비 업종에서만 480억원을, 기관은 74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1순위는 현대중공업이고, 그 다음은 삼성중공업으로 나타나는 등 조선업체들이 단연 상위권에 랭크됐다.

▶ 관련기사 ◀
☞(특징주)조선주, 연이은 수주 취소로 '급락'
☞코스피, 1550선도 내줘..美 악재+조선 급락
☞대우조선, 컨테이너선 8척 수주 계약 해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