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급락, 900선은 지지..경계감 여전

  • 등록 2008-10-28 오전 9:28:26

    수정 2008-10-28 오전 9:28:2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8일 코스피가 또 한번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데다 오늘 아침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석달만에 하락한 것이 가뜩이나 불안한 투자심리를 뒤흔들고 있다.

간밤 뉴욕에서는 재무부의 지방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투입 소식과 빌 그로스의 신용경색 완화 전망에 잠시 안정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무디스의 자동차 업체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주가는 장막판 흘러내렸다.

급등세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금융시장의 혼란이 여전히 진행중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의 전폭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64포인트(3.66%) 내린 911.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901.49까지 내려가 9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일단 지지에 성공한 뒤 910선까지 올라온 상황.

외국인이 열흘 연속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또다시 주식을 주워담고 있다. 개장초 순매수였던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도로 돌아선 상황.

휴대폰 사업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LG전자(066570)와 반도체 시장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 등 대표적인 IT주들이 환율상승에 따른 효과를 보고 있을 뿐,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다.

내린 종목이 640여개에 이르는 가운데 KB금융(105560)현대중공업(009540) 삼성화재(000810) 등은 6% 넘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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