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평산 등 단조株 강세..순환매+해상풍력 지원

  • 등록 2010-04-16 오전 9:23:51

    수정 2010-04-16 오전 9:23:5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평산(089480)현진소재(053660), 태웅(044490) 등 단조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선주에 몰렸던 순환매가 이들 업체에게로 옮겨졌고, 최근 정부가 해상풍력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라는 해석이다.

16일 오전 9시19분 현재 태웅은 2.86% 상승한 7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시가총액 28위인 현진소재는 5.2%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특히 평산은 1만5350원으로 7.34%의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실적 회복기대감이 섞인 가운데 조선업종에 몰렸던 순환매가 조선업황과 직결되는 이들 단조업체에게로 옮겨 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풍력산업과 관련 정부가 해상풍력을 집중 지원키로 방침을 정한 것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기준 해상풍력 설치량은 약 2GW로 전체 풍력설치량의 1.3%에 불과하나 작년 한해에만 약 620MW가 신규설치됐고(전년대비 80% 증가) 2015년까지 연평균 약 45%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 중 하나"라면서 태웅을 수혜주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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