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합신당명 ‘새정치민주연합’.. 26일 중앙당 창당(종합)

  • 등록 2014-03-16 오후 12:31:55

    수정 2014-03-16 오후 12:31:55

야권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로고
[이데일리 박수익 김정남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야권통합신당 이름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결정했다. 약칭은 ‘새정치연합’이다.

통합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인 민주당 박광온,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대변인은 당명 결정 배경에 대해 “표현 그대로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한다”며 “새 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대통합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통합신당의 당명에 ‘민주’라는 표현을 넣을 것인지를 놓고 고심을 해왔으나, 최종적으로 민주당 측 입장을 반영해 ‘민주’라는 단어를 넣는 대신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하는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천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공모와 여론조사 결과 신당 당명으로 새정치국민연합,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당 등이 나왔는데 새정치국민연합은 이미 등록된 유사 당명이 있어 선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내부 논의를 통해 신당 이름을 결정한 후 지난 15일 저녁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만나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당의 상징색깔도 양측이 사용해온 색깔의 중간형태인 ‘바다파랑(씨 블루)’으로 결정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태극파랑(코발트 블루)’, 새정치연합은 ‘하늘파랑(스카이 블루)’을 사용해왔다.

박광온 대변인은 “파랑색은 신뢰 희망 탄생의 뜻을 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뢰와 희망의 상징으로 새로 탄생해 국민의 눈으로 보는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이라면서 “바다는 썩지 않는다. 새정치가 지향하는 바이다. 거기에다 바다는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내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신당은 오는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에서 각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후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신당과 민주당과의 합당을 조속히 추진, 이달 내로 통합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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