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진영 입당, 더민주에 굉장히 큰 힘 될 것”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진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는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실에서 열린 ‘진영 의원 입당 기자회견’ 인사말에서 “오늘 진영 의원이 며칠간의 고민 끝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몹시 반갑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정당의 흐름을 놓고 봤을 때 과연 정당이 정당 내부의 민주주의 잘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을 오랜 기간 동안 가졌다”면서 “최근 여당의 행태를 보면 과연 정당이 원래 정당의 기능을 하고 있는지 굉장히 의아스러운 생각마저 든다”고 새누리당의 진영 의원 공천배제를 꼬집었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진영 의원이 하나의 희생물처럼 돼서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하고 새로운 정책적인 정당간의 대결을 해서 정상적인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해야겠다는 깊은 뜻으로 민주주의를 보다 더 성취시킬 수 있는 길을 택하신 것이 대해서 더욱더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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