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교통사고, 새벽 운전 中 '교차로서 신호위반'

  • 등록 2019-11-05 오전 8:36:58

    수정 2019-11-05 오전 8:36:58

정국 교통사고.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교통 신호를 위반했다가 택시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달 31일 새벽 4시쯤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했다가 택시와 부딪쳤다.

경찰 조사 결과 정국은 음주운전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과 피해 택시 기사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정국 교통사고. 사진=채널A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국의 착오로 인해 접촉 사고가 났다”며 정국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는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택시 기사가 아직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 정국을 정식 입건하는 대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정국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형사 처벌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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