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서울·부산 하락전환

  • 등록 2020-01-18 오전 11:31:42

    수정 2020-01-18 오전 11:31:42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0원 오른 1571.1원이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4.3원 오른 ℓ당 1648.0원,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이 7.2원 상승한 1548.2원이었다.

그러나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4일, 부산은 13일, 인천은 12일 각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기름 소비량이 많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정유사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세가 먼저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오른 ℓ당 1400.9원으로, 이주까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와 미중 무역 합의에도 하락 전환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5.0달러로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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