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 연장…신규환자 50명 이내 목표(종합)

'깜깜이 감염' 19.8%에서 6.1%로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있었으나 해외 상황 심각
신규 환자 50명 이하로 줄어들 때까지 거리두기 계속해야
  • 등록 2020-04-04 오전 11:08:17

    수정 2020-04-04 오전 11:14:2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22일부터 15일간 실시하기로 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해 4월 19일까지 계속한다고 4일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결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와 비율이 3월 6일에는 37건, 19.8%였으나, 3월 31일에는 3건, 6.1%로 감소했다 .

그러나 정부는 현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력, 전염 경로, 면역 등 특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4월 2일 하루 미국에서는 2만7107명의 확진자와 947명의 사망자가 새로 발생했고, 스페인에서는 7719명의 확진자와 86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여전히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도 약 100명 내외에서 줄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됨에 따라 △종교시설,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는 추가 업종(PC방, 노래방, 학원 등)은 운영을 지속 중단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도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 규모를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일상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내외 수준까지 감염 규모를 줄이고, 방역망 통제를 강화시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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