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간소한 퍼레이드 후 백악관 입성

  • 등록 2021-01-21 오전 6:24:41

    수정 2021-01-21 오전 6:24:4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을 마친 후 백악관 북쪽 입구인 ‘노스 포르티코’에 도착한 후 포옹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야외무대 취임식장에서 열린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인근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전용차량을 타고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을 향해 간소한 퍼레이드를 펼쳤고, 백악관 인근 재무부 청사 앞에 이르러 전용차량에서 내린 후 가족과 함께 백악관 입구로 걸어갔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난입 사태 우려 등으로 경계가 삼엄했던 탓에 환영 인파는 거의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현관 입구에 도착한 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포옹했고, 곧바로 백악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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