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경기 어려워도 해외여행은 한다'..여행株 강세

  • 등록 2013-01-17 오전 9:17:32

    수정 2013-01-17 오전 9:17:3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출국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하나투어(039130)는 전일비 1.96%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모두투어(080160)도 1.19% 상승한 2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관광개발(032350)참좋은레져(094850)도 1% 이상 상승세고 자유투어(046840)레드캡투어(038390) 등도 상승률 1% 미만이지만 플러스권에 머물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올해 출국자가 사상 최대를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에 이날 여행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해외 여행객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고, 신영증권은 하나투어를 엔화 약세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NH농협증권과 BS투자증권도 이날 하나투어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놨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1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3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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