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SM제조업지수 주목, 韓수출 사이클 저점 통과 기대”

유안타증권 “韓, 소비보다 제조업 상대강도”
“美기준금리 인하, 영향은 중립적 예상”
  • 등록 2019-11-01 오전 8:07:22

    수정 2019-11-01 오전 8:07:2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등은 뚜렷한 상승 동력이 되기 부족하다면서 미국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지수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미국 ISM제조업지수에 대해 “지난달 예상치를 하회했던 해당 지수가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한국 수출 사이클의 저점 통과 기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하락하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수출국가인 만큼 증시의 매력도도 소비보다 제조업 부문의 상대강도가 회복될 때 부각된다. 조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대비 제조업지수의 상대 수위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상대 강도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된다면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개연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결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25bp(1bp=0.01%) 금리 인하는 성명서에서 ‘경기 확장을 위한 적절한 행동’이라는 표현을 삭제해 보험적 조치는 일단 마무리 됐음을 시사했다. 조 연구원은 “직후 증시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지만, 회의 결과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언하기 어렵다”면서 “리스크 지표는 사전적으로 낮아져 있었고, 합리적인 선택인지 여부와는 별개로 사전 기대치에 비해 매파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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