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미국 ISM제조업지수에 대해 “지난달 예상치를 하회했던 해당 지수가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한국 수출 사이클의 저점 통과 기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하락하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결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25bp(1bp=0.01%) 금리 인하는 성명서에서 ‘경기 확장을 위한 적절한 행동’이라는 표현을 삭제해 보험적 조치는 일단 마무리 됐음을 시사했다. 조 연구원은 “직후 증시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지만, 회의 결과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언하기 어렵다”면서 “리스크 지표는 사전적으로 낮아져 있었고, 합리적인 선택인지 여부와는 별개로 사전 기대치에 비해 매파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