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5%대 약세…4Q 실적 우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6일 장 초반 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전 거래일보다 5.44%(4700원) 내린 8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작 오딘의 실적 부진으로 4분기 성적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우려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2% 늘어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70.6% 늘어난 448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4분기 영업실적 전망의 핵심은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대폭 부진 및 시장 전망치 대비 대폭 미달이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딘’ 포함 주요 게임들의 매출 성장성이 대폭 부진한 상황이라 단기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면서 “주가는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