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유발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등록 2014-10-24 오전 8:36:04

    수정 2014-10-24 오후 5:10:50

[이데일리 박종민 기자] 편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유발하는 식품들도 도마에 올랐다. 대표적인 편두통 유발 식품으로는 레드와인 등 주류가 있다. 적포도에 포함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 편두통 유발 식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발효식품도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음식이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티라민 성분이 발생한다. 이 성분은 뇌 표면 혈관의 수축과 팽창을 촉진해 두통을 유발한다.

MSG는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 음식은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한다. 하지만 MSG는 위나 장의 혈관을 따라 뇌로 들어가 혈액 뇌 장벽을 통과한다. 뇌 안쪽에 들어간 MSG가 두통이나 가슴 통증, 갈증, 졸린 증상 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의외의 편두통 유발 식품으로는 초콜릿을 들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몸속으로 많이 들어오면 뇌의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훈제 생선, 캔에 들어 있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등은 아질산염이 많이 든 경우가 많다. 이 식품들은 사람의 뇌 표면, 안면 및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야기한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것처럼 지끈거리는 통증이 특징이다. 이마, 관자놀이, 눈 부위에서 시작돼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면 3~4일 정도 지속되는 사례가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여성은 월경 때 편두통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빛과 소리에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평소 편두통을 자주 앓는 사람이라면 이들 유발 식품의 지나친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 관련기사 ◀
☞ ‘위중한 상태’ 신해철...과거 곡 ‘절망에 관하여’ 가사 재조명
☞ 신해철 병세 지속...유명인들 응원 쇄도
☞ 올리비아 핫세 얼굴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 황혼 이혼 역대 최다...'연금 이혼'인 중년 이혼 문제도 심각
☞ ‘호날두 대항마’ 메시에게 주어진 10가지 과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