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IHS에 따르면 작년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전년대비 245% 증가한 7만여 대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 11만 대에 이어 내년 24만 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0년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6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쯤이면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순수전기자동차(EV)는 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는 16%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앞서 있는 업체는 LG화학. 작년 1분기 기준으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6.1%를 차지하면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최근 한 번 충전에 320㎞를 갈 수 있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이미 개발했고, 몇 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최근 다임러그룹과 2016년형 스마트 전기차(EV) 모델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된 셀은 다임러의 협력업체에서 팩 형태로 제조돼 스마트 EV에 탑재된다. 스마트는 현재 2인승과 4인승 두 종의 차량이 선보이는 등 소형차 브랜드로 매년 10만대가량 꾸준히 판매되는 모델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이번 다임러그룹을 새로운 고객사로 추가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 중 13개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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