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꺾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선출시 즉시 만날 것"

1일 안철수 후보 제3지대 단일화 경선 승리 발표
"최종 후보 선출 과정 신속하게 이뤄져야"
  • 등록 2021-03-01 오전 10:41:09

    수정 2021-03-01 오전 10:41: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후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안 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이미 확인됐다.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다”며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양측 캠프 관계자는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달 27~28일 이틀 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 여부를 조사했다.

안 대표는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후보도 공감하고 지지층도 만족하는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그래야 누가 선출 되더라도 야권 지지층이 모두 한마음으로 최종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누가 후보가 되든지 간에 서울시정을 농락하고,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을 단죄하고 서울을 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야권 단일화를 순조롭게 이뤄낸다면, 4월 7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며 “시민에 의한 최종 선택의 그 날까지, 이 다짐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이기는 안철수가 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혈세를 선거를 위해 마구잡이로 뿌리는 무책임한 세력, 권력 기관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반민주 세력을 단죄하고 반드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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