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라치카와 함께하는 동대문패션타운 숨은 매력 찾기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TV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안무팀 ‘라치카’가 동대문패션타운 고수들이 옷을 만드는 과정을 안무동작으로 표현하고, 걸그룹 오마이걸이 진행하는 웹예능을 통해 볼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홍보영상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대문에서 너를 더 디자인해’라는 랩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 라치카의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패션의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까지 이뤄지는 국내 최대의 패션 클러스터이자 서울의 대표 관광지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지자 서울시가 직접 나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관광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먼저 댄스팀 라치카 멤버들은 원단의 제작부터 기획, 디자인, 생산, 판매까지 이뤄지는 동대문패션타운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개성 넘치는 안무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DDP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청계천 등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주변의 대표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한다.

아울러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와 비니가 진행하는 KBSN의 웹예능 ‘무엇이든 딜리버리’에서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소개한다. 다양한 옷을 직접 고르고 입어보는 ‘쇼핑편’과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소개하는 ‘관광편’을 통해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를 찾는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대문패션타운과 주변 명소를 방문한 후, 인스타그램에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와 함께 인증사진과 후기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판매하는 DIY 상품 또는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골목여행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홍보영상과 방문 이벤트로 예전의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의 활력을 되찾고 시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