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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그중 성장하는 사회를 설명하며 “청년 문제의 핵심이 뭘까 생각했다. 왜 남녀를 가르고, 수도권 청년과 지방청년이 지방할당제를 놓고 서로 찬반을 다투게 됐을까”라며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결국 성장회복이 답”이라며 “정부 투자도 필요하지만 기회를 늘리면 이 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고 했다.
또 “국내 어느 곳에서든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전력망을 깔아서 동네에서 생산한 전력을 팔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도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성장 기회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 돈이 드는 얘기”라고 했다.
이에 홍진경은 “얼마 정도 있어요? 돈을 계속 찍어내는 건가요?”라고 재차 물었고. 이 후보는 “그렇게 할 수는 없다. 국가부채를 늘린다는 것은 미래 재원을 당겨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후보는 “20대에게 1000만원과 성공한 40대의 1000만원을 비교한다면 같은 돈이라도 20대에게 가치가 압도적으로 크다”고 부연했다.
홍진경이 “그건 무이자냐”라 묻자 이 후보는 “그건 정하기 나름이지만 이자를 줘야 한다”며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학에 안 가는 사람도 국민인데 동일한 혜택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홍진경이 “지원금을 술 먹고 노는 데 쓰는 사람이 생길 것 같다”고 하자,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 사람한테 그런 기회를 뺏을 이유도 안 된다”고 답변했다.
이날 이 후보는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도형의 합동과 닮음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수학은 매우 잘하는 편이었다”며 “수학은 개념이 딱 떨어져서 좋다. 정치를 하는데도 그런 성향이 반영돼서 그런지 애매한 말은 잘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