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美 공습으로 민간인·군인 다수 사망"

시리아 정부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군인 사망"
"재산 피해도 발생,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
  • 등록 2024-02-03 오후 5:12:25

    수정 2024-02-03 오후 5:12:25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시리아 정부가 미군의 보복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육군이 2022년 2월 17일 공개한 사진으로 시리아 국경의 관측소 상공을 무인기(드론)가 비행하고 있다.(사진=AFP)
3일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고, 공공과 개인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공습은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다”라며 “이는 테러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군과 동맹 세력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시리아 인권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18명의 무장 대원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날 오후 4시(현지 시각)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과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공습은 작전지휘 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내 85개 이상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은) 더 큰 분쟁을 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자국과 국민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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