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전 눈맛으로 한번 더…`CJ푸드월드` 인기

CJ 외식업체 17개 `식문화 테마파크` 조성
"조리과정 보고 맛보는 재미"
해외여행 안내책자 소개..외국 관광객 크게 늘어
  • 등록 2012-06-14 오전 10:20:00

    수정 2012-06-14 오후 2:58:54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14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지난달 말 서울 중구 쌍림동에 있는 CJ제일제당(097950)센터 지하 1층에는 VIP 손님 14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도·브라질·이탈리아·남아프리카·이라크·쿠웨이트 등 14개국의 주한 외교 대사 부인인 이들은 현장에서 바로 조리되는 한식을 눈으로 또 입으로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충무로 사이에 있는 CJ푸드월드(CJ제일제당센터 지하1층)가 새로운 관광·쇼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가 하면 국내 젊은이들의 외식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실제로, CJ푸드월드의 외국인 고객 비율은 작년 7월 2.7%로 출발해 12월에는 7.3%로 높아졌다. 올해에도 1월 8.2%, 2월 8.1%, 3월 9.3%, 4월 11.1%, 5월 10.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오픈 이후 유럽·중국·일본·홍콩·싱가폴 등 다양한 국가의 50여 곳이 넘는 방송·잡지·신문 등 매체에서 CJ푸드월드를 취재·보도했다. 주요 매체로는 뉴욕 NTD TV, 일본의 헬로 코리아, Mnet Japan 등이 있다.

또한, 해외여행 안내책자인(Meek 20만 부)/루르부(2012년 3월, 13만부)/more(2012년 5월, 50만부)/세이비도(2012년 5월, 6만부) 등도 직접 CJ푸드월드를 방문, 취재해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나비·코네스트 등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사이트를 통해 CJ푸드월드가 해외로 소개되고 있다.

CJ 푸드월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빕스·비비고·제일제면소 등 17개의 CJ 외식브랜드들이 한곳에 모인 `식문화 테마파크`이기 때문. 이곳에서는 200여 종에 달하는 메뉴와 CJ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1층에 있는 라뜰리에 뚜레쥬르에서는 매일 구워내는 다양한 빵을 비롯해 프랑스 장인 베이커가 직접 천연발효종으로 발효시킨 빵, 제철과일을 얹은 타르트, 최상급 벨지움 초콜릿으로 만든 가또 쇼콜라와 에클레어를 즐길 수 있다.

▲ CJ푸드월드가 입점해 있는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에서는 비빔밥, 불고기, 떡볶이, 순두부찌개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계 외국인 고객들은 순두부찌개, 김치전 등을 많이 찾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계 외국인 고객들은 비빔밥, 불고기 등을 주로 주문한다.

외국인 고객들은 프레시마켓에서 김·고추장·김치·레토르트 제품(순두부찌개, 미역국 등) 등을 많이 구입하고 있으며, 올리브영에서는 여성 고객들이 주로 한방샴푸나 비비크림 등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

CJ푸드월드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지리적인 요인도 크다. 퇴계로 5가에 위치한 이 곳은 동대문, 남산, 명동 등 각종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다. 여기에 그랜드 앰베서더, 라마다 서울, 신라호텔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숙박시설과도 가깝다.

푸드월드 관계자는 "이 곳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외식·요리·쇼핑·창업까지 식문화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며 "가족·연인·식도락가 등의 내국인인 물론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근 호텔, 레시던스와의 연계 프로모션이나 특화된 셔틀노선에 포함하는 등의 활동을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방문을 더욱 활성화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알리는 명소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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