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한충은 미국 뉴욕서 2014년 첫 콘서트

맨해튼 드롬 공연장에서 '별이 내린 숲' 공연
베이스 존 버, 기타 존 구스 등과 협연
  • 등록 2013-12-30 오전 9:09:57

    수정 2013-12-30 오전 9:09:57

대금 연주자 한충은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KBS 국악대상 관악상을 받은 대금 연주자 한충은이 2014년 새해를 미국 뉴욕에서 연다.

한충은은 내년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드롬 공연장에서 새해 첫 콘서트 ‘별이 내린 숲(Starlight Forest)’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궁중음악인 ‘여민락’, 무속음악인 ‘시나위’, 민요인 ‘새야 새야’ ‘진도 아리랑’을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그의 2집 ‘숲’을 테마로 한다. 유럽과 남미의 민요와 창작곡을 더해 감성을 자극하는 콘서트로 준비했다.

특히 기타·베이스·드럼 등 서양악기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존 버 베이시스트 겸 작곡가, 기타리스트 존 구스와 데이빗 액커, 드러머 최기웅이 참여한다.

한충은은 전통음악·현대음악·K팝·무용·영화 및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모닝(Morning)’과‘숲(Forest)’ 등의 음반을 내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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