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靑비서실장도 연휴 끝 "가장 많이 받은 부탁은.."

  • 등록 2017-10-10 오전 8:26:22

    수정 2017-10-10 오전 8:26:2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연휴 기간 가장 많이 받은 ‘부탁’을 공개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꿈결 같은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업무가 재개되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이 엄청 반겨주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임 실장은 “그래도 연휴 덕분에 그동안 못 가졌던 즐거움을 달콤하게 누렸습니다. 마을버스, 지하철 타고 영화 ‘남한산성’도 보고 서촌 골목 노상 테이블에서 소주도 한잔하고, 아내와 딸과 한양 도성 길 등반도 하고, 강아지 마고하고도 실컷 놀고…”라고 전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8월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일 비서실장은 “이제 다시 열공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 쉬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죠? ‘대통령님, 잘 모시겠습니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받은 부탁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임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현안점검회의는 지난 연휴 동안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 하루 전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9일에는 청와대 직원 전원이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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