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은행 새치기·협박 목격담에 "저는 그 시간에..."

  • 등록 2019-03-03 오전 11:42:14

    수정 2019-03-04 오후 4:10:3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한 은행에서 새치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의 글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카페에 어떤 분께서 ‘2월 28일 4시경 응암동 S은행에서 (제가) 새치기를 했다’고 올리셨다”며 “저는 그 시간에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었다”고 전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당시 박 의원은 한국전쟁 민간인 피해자 단체와 법안 통과 관련 면담과 보건교육 실질화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응암동 은행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카페에 ‘박주민 의원 목격설’이라며 “2월 28일 오후 4시경 응암동 S은행에 박 의원이 왔더라. 기다리는 사람 많은데 새치기하더니 창구 직원한테 ‘나 누군지 모르냐’고 ‘먼저 해달라’고 했다. 깨시민(깨어 있는 시민)인 척하더니 특권의식이 더 심하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여기 예금 XX억 원 있는데 다 뺀다’며 협박 아닌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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