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래나노텍(137080)이 첫 날 공모가에 못미치는 시초가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9분 기준 나래나노텍은 시초가 대비 850원(5.40%)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나래나노텍은 공모가(1만7500원)에 못 미치는 1만57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1990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각종 장비를 만들고 있는 알짜 회사다. 나래나노텍은 세계 최초 액상 접착방식인 광학문자인식(OCR) 공법 장비를 개발하면서 업계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부문에서 수주가 발생할 전망이다.
나래나노텍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력(CAPA) 확대를 위한 신공장 증축과 연구인력 확충, 장비 고도화와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